다녀왔습니다 ~

3월8일 예식을 하고 8일 오후 7시20분 비행기로 출발하여

푹 쉬다 왔습니다.

리조트는 리꾸리꾸 라군에 있었습니다.

여행사진은 오늘 저녁에 정리해서 내일쯤 여행후기2탄으로 올리겠습니다.

다음 여행자분들을 위해서 몇가지 ! ~ Tip 이라면 Tip을  , 어디로 갈지 고민하시는분들을 위해서

다른 여행지도 많이 가봤던 경험으로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저는 몰디브도 다녀왔고 동남아 쪽도 결혼전에 이미 많이 다녀왔습니다.

국내 신혼여행지 하면 우선적으로 요즘 꽃남 촬영지 와 몰디브 , 타히티 , 모리셔스 이정도가

가장 우선으로 꼽힌다 생각됩니다.

그중 몰디브(클럽메드를통해서)를 가본경험이 있어서 몰디브랑 직접적인 비교를 하면

바다의 느낌 몰디브가  우세합니다.

동남아급 바다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몰디브가 우세하고 피지랑 비교할때는

월등하게는 아니지만 우세합니다.

다만 저는 처음에 신혼여행을 모리셔스 또는 타히티를 생각했었지만

피지의 강점!!은 비로 직항 이라는 것이죠.

몰디브 비행시간 10시간 걸리죠 . 물론 모리셔스는 더 걸리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행시간만을 기준으로 말하는것이니..

싱가폴에서 대기시간이 4시간인가 6시간정도였고.. 몰디브 수도 말레공항에서

리조트까지 가는데 또 1시간 가량 걸리고.. 비행기 갈아 타야 하는것도 그렇고..

피곤에 피곤 암튼 좀 짜증납니다.

다만 갔을때 현지의 수질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그점은 여행 예정자 분들께서 고려하세요 ~ ^^

제가 만약 둘 중 꼭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피지를 고릅니다.

여행이라는것이 놀러 가는것도 있지만 결혼준비로 지친 심신을 쉬로 가는것이니

쉰다는 의미에서는 피지쪽으로  가는것이 옳습니다 ~

다만 환상적인 바다를 경험을 원하신다면 몰디브를 추천합니다 ~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행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피지/ 모리셔스 / 타히티 / 몰디브....

왜 이곳으로 갈까요 ?

그렇습니다 환상적인 바다와 해양레져의 천국이죠.

신혼여행 오신분들 저녁에 할꺼 없습니다.

저는 결혼전 이미 많은곳을 다녀와서 밤에 할일 없다는거 이미 알고 있죠.

밤에는 자야 합니다 ^^;;

그렇기 위해서는 낮에 죽어라 놀아야죠 ~~~

저는 도착당일날 우선 스노쿨링 장비를 들고 ( 개인장비를 가져갔습니다) 바로 바다로 들어 갔습니다.

다른 커플들은 룸체크인 하는동안 저희커플은 바다로 이미 풍덩했죠 ^^;;

기본적인 무동력스포츠는 다 무료 입니다.

스노쿨링 , 카약 , 세일링 , 윈드서핑 , 스킨스쿠버

무료입니다 ~

저는 스노쿨링 . 카약 이 두종류 위주로 했습니다.

스킨스쿠버는 어차피 스노쿨링 하다가 깊숙히 들어 가면 똑같다 생각하니.. 그냥 그런식으로 했죠 ~

( 참고로 저는 예전에 수영선수였기에 물에서 노는거 무지 좋아 해서요 )

카약은 산호숲위에서 노젖는 기분은 최고입니다 ~

단 이건 미리 아셔야 할것인데..

카약 . 세일링.. 싫어 하는분들도 있겠죠

더운날씨에 땀 나게 노 젖는것도 그렇고 뙤약볕아래 그늘 없이 노는것도.. 조금 ^^;;

하지만 권장할만 합니다 !!

저도 리꾸리꾸 리조트 앞에 섬이 하나 있었는데 그 섬까지 가고 싶었지만

와이프의 극구 만류에 ^^;;; 대략 그 섬까지 거리가 한 10km 정도 ?

다른 외국인커플은 다녀오더라구요.. ㅎㅎ

세일링 .. 참 아쉬웠습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바람이 불때 세일링을 해야 하고 ( 마찬가지로 윈드서핑도 )

바람이 없었습니다.

바람없는날 세일링을 하면 뙤약볕에 가만히 물위에 있어야만 하죠 ㅡㅡa

결국.. 못했습니다..

아 참

참고로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큽니다 !

물때를 잘 맞춰서 놀아야 합니다.

물이 쭉 빠질때는 진짜 엄청나게 빠집니다.

그럴때 카약을 하면 바로 산호밭 위에서  왔다 갔다 하는지라.

아름다운 산호밭을 바로 눈앞에서 구경할수 있죠..

물이 많을때는 또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구요..

이렇게 낮에 죽어라 놀면 밤에 피곤에 지치죠 ^^;

무료하거나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밤에는 리꾸리꾸에서는 안되지만 저희는 리꾸리꾸 2일 힐튼 2일 이었습니다

힐튼 2일밤 모두 밤에 나와서 놀았죠.

리꾸리꾸 리조트내 수영장은 7시에 문을 닫아서 수영을 못했지만

힐튼의 수영장은 24시간 오픈이기에 한 밤 11시 ~ 1시 까지

와이프하고 수영장에서 야간수영하며 놀았죠 완전 수영장 전세내고 놀았습니다 ~ ^^;;

간략한 일정을 말하자면

첫날 피지에 도착한 아침 가이드분 만나고.. 간략한 설명 듣고.

리조트로 헬기타고 갑니다.

헬기 탈때 맨 앞에 타서 저는 피지의 아름다운 섬을 촬영하면서 갔죠 ^^v

리조트 도착하고 부터는 우리들만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4커플이 리꾸리꾸로 갔습니다.

이때부터는 우리 4커플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

멀리서 카트 ( 골프장에서 보이는 카드)가 와서

현지인이 와서 짐옮겨가고 우리 커플들을 태우고 리셉션으로 출발 ~

헬기가 리조트 구석에 파킹을 하는거라 리셉션까지의 거리는 그닥 멀진 않습니다.

리셉션에 오니..

리셉션 바로 옆에 레스토랑 / 수영장이 있고 맞은편쪽으로 선착장이 있고

그 선착장에 바 가 하나 있고 리셉션 2층에 또 바가 하나 있습니다.

리셉션에서 라군숙소로 가는곳에 수상레져용품 빌리는곳이 있구요

숙소에서 리셉션까지의 거리는 좀 됩니다.

미리미리 움직이는것과

저희커플처럼 리셉션에 콜을 넣어서 카트좀 보내달라고 해서 카트로 이동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

물론 카트부를때 메너팁은 줬습니다 ~

첫날 오전에 헬기로 와서 대충 리조트 둘러보고 ( 현지 메니저중 켑틴급되는 사람이

영어로 각각의 리조트내 시설을 설명해 주더군요 )

아까 말한것 처럼 바로 스노쿨링 장비 들고 점심먹기전에 바로 물속으로 풍덩했습니다 ~

놀만큼 놀고 저희 숙소로 (라군 숙소) 이동해서 체크인 했죠

간단하게 짐 풀고 점심먹고 나와서 또 스노쿨링하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수영장 가서 수영하고 놀고 ... 테닝하고 ~ 놀다보니

어느새 저녁입니다.

여기서 !!! 중요한 포인트

음식 입에 정말 안맞습니다

저는 외국음식 어느정도 즐기는 사람인데.. 그런데도 안맞습니다 !

특유의 향신료가 있습니다

그 향이 너무 강합니다.

바질이라는 허브가 어느음식이든 다 들어 갑니다.

저희부부는 오면서 농담조로 ' 피지냄새 안나니까 좋다 ' 라고 말할정도로

그 향을 피지향이라고 빗대어 말할정도로 음식이 정말 안맞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tip  리조트별로 호텔식이 있고 부페가 있습니다

부페의 경우는 음식 먹을만하죠 ~ 골라 먹으면 되니까요

호텔식은 좀 먹기 곤란한음식이 있으면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으니

저희 커플처럼 라면 & 고추장 & 김치 필수 입니다 ~~

물론 햇반까지 가져가면 최고죠 ~

기내반입 가방에 넣지 말고 수화물로 보내야 합니다.

이미그내이션에서 걸려서 빼앗긴 커플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안뺏겼구요 ~

호텔식일때는 음식을 골라야 하는데.. 난해한걸 고르지 마세요 ^^;;

아침식사에는 작은 부페 ( 과일과 빵 위주)에 아침용 음식을 고를수 있습니다.

저는 계란후라이 ( 오버이지 )

후라이 시키면 어떻게 해주냐고 묻습니다.. (여행 다녀보신분들은 아실텐데오0

어떻게 요리를 해주냐는 것입니다  ( over easy) 이거 검색해보면 계란 후라이 종류 나옵니다

취향대로 말하면 되구요..

닭요리 좋아 하신다고 무조건 치킨이라고 써 있는거 시키면

그중에 닭 간 요리도 있으니 주의 하세요 참고로 닭 간 ( 치킨 리버 ) 입니다.

그리고 오더를 주기전에 먼저 묻습니다 시원한 음료 드시겠냐고

쥬스 or 맥주 or 와인 or  피지워터

이거 모두 돈내는거니까요

그냥 물 드시려면 ice water 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약간 다소 고의성이 있을정도로 시켜먹게끔 유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영어권국가이면 그런식으로 유도하는거 같습니다.

따로 음료 드시겠습니까 하면 안드시려면 ice water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fiji water ? 라고 하면 no 라고 하셔야 합니당

fiji water ( 피지워터)가 물상표입니다 우리나라 삼다수 같은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큰거한병에 8,000원가량합니다  물 수준이 에비앙 다음 등급이라 하더군요.

피지워터는 숙소에 들어가면 늘 있으니까요 굳이 그걸 사서 먹는건 아깝죠 ~

그냥 물드시고 싶으면 ice water 이라고 하셔야 합니다.

저희커플도 한병 사먹게 되었습니다 ㅡㅡa

열받지만 저는 분명하게 ice water only 라고 했는데

발음도 정확하지 않는 말로 뭐라뭐라 하길래 water ! 라고 했음에도

뚜껑열린 피지워터가 오더군요 물론 룸차지에 들어갓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not fiji water / only ice water 이라고 하거나 아예 피지워터를 들고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팁 ~

음식먹을때  사이드디쉬가 없습니다 즉 곁반찬이 없으니 저희커플처럼 김치 또는 단무지 가져가면

쵝오 입니다 ~!!!!

여기 까지는 음식에 대한 팁이구요..

두번째 벌레 ~

열대쪽 국가는 당연히 벌레 많죠 ^^;;

어쩔수 없습니다.

숙소내에 바르는 모기약 있습니다

잘 ~ 아주 많이 바르세요

돈달라고 하는거 아니니까요. ~

그리고 2일간  리꾸리꾸에서 푹 쉬고 ~

아까 말한것 처럼 많이 즐기고 노세요 ~ !! 밤에는 특별한게 없으니까요

동남아권 처럼 시내 나오고 놀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

리조트내에서 노는거니까요~

(  참고로 다른 사람들에 방해 안받고 놀려고 하시는분들도 있죠 ?

그럼 편하게 두분이서 푹 쉬시면 되요 그리고 약간의 영어는 하실줄알아야 불편함은

없습니다  ~ )

자 이제 세번째 tip 체크아웃시

꼭 룸자치 영수증 확인해 보세요

가이드분에게도 말했지만..

우리나라 약간 무시당하는 경향 있습니다.

룸차지에 올려서는 안되는것까지 올려두었습니다.

다른 커플은 수상레저비용 / 마사지 비용을 올렸구요

저희커플은 수상레저비용 올렸습니다.

4커플모두 올렸습니다.

고의성 100% 입니다.

저희만 올렸다면 실수였나 보다 생각하는데..

4커플 모두 고의적으로 올리고 리펀드 (환불) 받았습니다.

사용하지 않는게 포함되거나 패키지에 포함된것을 고의로 올려두었거나 했으면

항의 하셔야 합니다 ~!!

고의성 100% 있습니다 !

그리고 노트북 있으시면 가져가도 됩니다.

저는 제 와이프한테 가져가자고 했는데.

아쉽게 못가져갔죠..

리꾸리꾸 리조트내 리셉션 쪽에는 와이브로 됩니다.

리셉션옆에 노차지(무료) 인터넷이 2대 있는데

아쉽게 한글인식 안됩니다 .

결국 국내싸이트 들어 와도 한글 다 깨지고... 이미지화일속 한글만 보입니다 ^^

노트북 가져갔으면 무선인터넷존에서 네이트로 친구들하고 얘기 하거나

여행지에 잘 있다고 가족들에게 알릴수도 있는데 ^^;;

그리고 나서 다음날 힐튼으로 갔습니다 체크 아웃 시간이 10시 30분 입니당

힐튼에서는 무료인터넷이 아니라 유료더군요 ^^;;

다른분들 사진올린것 처럼

제트피지 타고 놀고 ~ 그리고 저희커플은 저녁에 선셋크루즈 ~

물론 기대 안했지만.... 경치가 기대치를 올려 주더군요~

선셋의 아름다움과.. 달빛의 은은함.. 좋았습니다 ^^;;

그 다음날은 요트타고 헨드라인피슁을했죠..

그때도 참 좋았습니다 ~

여기서 또 tip !!

방수캡 꼭 구해가세여~

저희는 방수캡에 카메라 넣어서 사진 많이 찍고

동영상도 찍고 다른커플들도 찍어 주었죠 ~

여행하고 나서 남는건 사진밖에 없으니까요~

꼭 ! 준비 필수 ~

아 그리고 저처럼 사진보다 동영상 위주로 찍는 분들은

리더기 가져가세여

리더기로 컴퓨터에 옮긴후 mail보내고 나서 지우고 다시 찍으면 되니까요.

저희커플은 5기가 정도 다 쓴거 같더군요 ㅡㅡa

리더기가 없어서 T T

또 참고 !!! 전원캡이 안맞으니까요 그것도 미리 준비해가는 센스 !!

여기까지가 간단한 tip 이구요.

내일쯤이나 모레쯤 사진 정리 되는즉시

여행 일정관련해서 사진별로 여행후기2탄 올리겠습니다.

자 ~~~~~~ 정리 하자면

피지여행 갈때 준비물

1. 부페식이 아니고 호텔식이라면

고추장 / 라면(나무젓가락필수)/김치 (저는 단무지가 무지 땡겼습니다) / 햇반

2. 리더기 ( 사진 또는 동영상 많이 찍으세요 )

3. 현지전원에 맞는 콘센트

4. 스노쿨링 사진을 찍으려면 꼭 ! 카메라방수캡 ~ 

이정도는 있으면 좋구요~

주의사항으로는 필요없는 비용 나오지 않게.. 하세요~

룸차지 꼭 확인하구요~...~

물달라고 하면 FIJI water이 아닌것으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일찍부터 해가 뜨거우니까요 아침일찍부터 많이 놀고 ~ 또 놀고 ~

할수 있는 무료스포츠는 다 해보세요 ~

그럼 내일쯤 후기2탄으로 뵙겠습니다